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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서울대 이공계 신입생 우열반 확대 시행 2011/0427/1042 1,678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내년부터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이공계 신입생을 대상으로 기초 수준의 미적분학 교과목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적분학의 첫걸음'이라는 명칭의 이 강좌는 신입생이 입학 전 치르는 수학능력측정시험에서 하위 5%에 속하는 이공계 학생이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수강생이 대학 수준의 미적분학을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고교 수학과 대학 수학을 이어주는 내용으로 교과 내용이 채워진다.


  서울대는 신입생의 기초학력 저하 현상을 우려해 2002년부터 수학과 과학 등 이공계 필수 교양과목에서 우열반 제도를 운영해왔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관계자는 "입학전형이 다양해지면서 신입생 간 학력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며 "정규 교과목을 못 쫓아가는 학생들을 보조해 주고자 강의 형태의 기초 과목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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