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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찾아보고 이제 이해가 갔네요. 절대론적 윤리설이 의무론(법칙론)과
목적론으로 구분된다는 거요. 이 말씀은 맞는 건데 샘께서 설명하신 내용 중
일부는 아직도 의문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내용은 누드교과서
수탐투영역 6차 윤리책 24페이지 왼쪽 상단에 나와있습니다. 이 내용이 저의
헷갈림에 톡톡히 한 몫 했죠.ㅋㅋ 근데 이제 확실히 알았네요. 상대론적
윤리설과 목적론적 윤리설이 같은 게 아니라는 건요.^^

그리고 이 책은 아실지 모르겠는데요. 서원각에서 나온 고졸학력 검정고시
합격선언 시리즈 윤리책인데요. 검정고시 학원에서 많이들 보더라구요.
18페이지 보면 상대론적 윤리설의 행동원리를 보면 행복.쾌락과 같은
결과를 중시한다. 라고 나와있구요.
절대론적 윤리설의 행동원리에는 의무.당위와 같은 동기를 중요시 여긴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2003년 2회 2번 문제의 보기 세 개는 전부 상대론적 윤리설을 설명하는
거구요. 이거는 http://www.daejin.or.kr/home/yjkim/D-5.htm 여길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샘께서 말씀하신 내용은 틀린 거죠. 목적론적 윤리설이 답으로
나왔다면 그걸 찍어야 된다고 하셨잖아요. 만약 목적론적 윤리설이 답지에
나와서 그걸 찍었다면 틀린 답이 되는 거고 상대론적 윤리설이 답이 되는 거죠.
아마 출제자가 두 개를 답지에 동시에 안 올린 이유도 많은 사람이 두 번째 보기
때문에 헷갈려서 항의 들어오고 할까봐 동시에 안 올린 걸로 추측해봅니다.ㅋㅋ
제가 헷갈렸던 거는 절대론과 상대론의 행동원리가 의무론과 목적론으로
연결되는 건 줄 알았던 건데 이건 제가 틀린 겁니다.

보기 2번의 행복 쾌락 등 결과를 중시한다는 건 지금 목적론적 윤리설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론적 윤리설의 행동원리를 말하는 거죠. 이건 선생님께서
틀리게 설명해주신 겁니다. 잘못된 설명은 시정해주셔야지요.

제가 여러 가지 자료들을 찾아보니깐 목적론적 윤리설의 뜻은 샘께서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결과 중시긴 한데 동기야 어찌됐던 결과만 좋으면
된다라는 것이지 꼭 찝어서 행복 쾌락 등의 결과를 중시한다는 게 아니잖아요.

제가 원래 공부하고 있는 사이트에 문의한 결과 거기의 답변도
절대론적 윤리설은 의무론적 윤리설, 상대론적 윤리설은 목적론적 윤리설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003년 2회 2번문제는 상대론적 윤리설이 답이 됩니다.
절대론적 윤리설과 의무론적 윤리설은 같은 내용이구요~~ 이렇게 답변 하셨구요.

사실 원래 이론은 절대론이 의무론과 목적론으로 구분되는 거지만 문제 푸는데는
절대론=의무론 상대론=목적론 이렇게 생각하는 게 훨씬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밑에 제가 쓴 글은 문제 푸는 거와는 상관이 없다고 하셨는데요.
문제가 항상 똑같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이론을 확실히 알아둬야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자신있게 풀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검정고시 보고 어차피
수능도 치뤄야 하는데요? 그 말씀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2003년도에 한 번
문제 떴으니깐 이번 시험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확실하게 해둬야죠.

어쨌든 이 문제 덕분에 칸트의 의무론에서부터 뒤에 사상가들까지 다시
공부하게 됐습니다.^^; 어쨌든 무진장 길게 썼네요. 제 질문이 선생님
기분을 나쁘게 해드렸다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