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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했어요,
나이 44.........대한의 아줌마,입니다,
마음 한구석 항시 무겁게 자리하던 고등학교 졸업장,
오늘 드뎌 가벼이 그것을 내려놓을까해요
아이들 키우려다보니 늦게 시작한 공부
아무것도 몰라서 두려워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암튼 남편 몰래 혼자 숨어서 ^^공부하고 장사하고 애들키우고
그렇게 틈틈히 학원다니고
나이먹어 공부한다는게 정말 힘들어요
뒤돌아서면 잊어버리거든요

기출문제 반복적으로 풀고 또 풀고 또풀고, 수업은 듣고 또 듣고
그렇게 했는데두 첨 보는거 같은기 있고,ㅎ에공
그래도 높은점수는 아니지만 한번에 합격했어요

아줌마가 혼자서 공부해가꼬, 26년만에 공부다시한건데,,,
눈물나게 기쁘고 감격스러워요,
합격하신모든분들 추카추카 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저희가르치시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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