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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만학도 민맹호씨, 부천시 기초의원에출사표 2014/0321/1006 2,728

와이제이학원에서 2013년4월 고입검정고시, 2013년8월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한
만학도 민맹호씨, 부천시 기초의원에출사표 
   
초등학교 졸업 53년 만에 중·고교 검정고시를 거쳐 올해 대학에 입학한 만학도가 오는 6·4 지방선거에 부천시 기초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져 화제다.

이달 3일 가톨릭대학교(부천성심교정) 경영학부에 입학한 민맹호(68)씨가 그 주인공.
민 씨는 지난 5일 자신이 나설 지역구의 한 웨딩홀에서 「꿈을 이루는 민맹호의 3모작」의 출판기념회를 열고 시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 씨가 그동안 해병대 부천시전우회를 비롯해 부천시 녹색 환경협의회 등 수십 개에 달하는 지역활동으로 쌓은 친분있는 지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뤄 그의 봉사 흔적을 실감케 했다. 특히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버스회사의 이름을 딴 ‘부일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마친 청년들이 기념회에 참석해 안내 등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민 씨는 이날 “고향에서 올라와 택시운전도 하고 40년 이상 터를 닦으며 살아오며 버스회사도 만들고 나름대로 지역봉사에 앞장서 온 마음으로 부천을 제2의 고향으로 새겨왔다”면서 “남은 여생을 부천을 위해 헌신할 각오로 그 한 부분을 시의회에서 바치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민 씨는 부천시의회에 입성하면 의회 활동으로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에 “부천시의 교통복지, 교육, 환경개선 등의 활동에 힘을 쏟아 지역 발전을 이루는 데 한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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